경북도청 이전 조례안이
통과됐지만 이전작업이 예정대로
추진될 지 우려하는 소리가
높습니다.
무엇보다 올 12월의 대선과
내년 4월의 총선 등
양대 정치행사가 큰 변숩니다.
김영기기자의 보돕니다.
지난 9일 도의회를 통과한
도청이전 조례안은 다음달 2일
정식 공포됩니다.
경상북도는 조례에 따라
추진위원회가 구성되면
4월 중으로 도청 입지기준
마련을 위한 용역을 발주하고
권역별로 공청회를 열어
확정할 예정입니다.
이어 7월 각 시,군으로부터
후보지 신청을 받고,
연말에는 후보지를 압축한 뒤
평가 기준 마련을 위한
2차 주민공청회를 연다는 일정을
잡아놓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선 예비후보들이
본격적인 여론몰이에 나서면
지역의 이해가 첨예하게 표출될 공청회가 무사히 진행될지
장담할 수 없습니다.
실제 각 대선주자 진영에서는
도청이전 논의자체를
달갑지 않게 여기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고,
국회의원들도 소극적입니다.
그렇지만 경상북도는
평가단 구성과 운영,그리고
후보지 평가에는 한 달 정도만
하면 충분하기 때문에 이를
내년 총선 이후로 미루면
아무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반병목/도 새경북기획단장)
경상북도는 내년 상반기까지
도청 이전 후보지 선정
작업을 마친다는 계획이지만
주민투표 요구등
지역의 이해가 담긴 요구가
쏟아지고 갈등이 증폭될 경우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tbc 김영깁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