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 박차

이승익

2007년 02월 17일

예천군이 곤충을 소재로 하는
이색 박람회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산업곤충 연구와
친환경 농업분야를 선점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이승익 기자가 소개합니다.

1998년부터 전국에서
유일하게 산업곤충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예천군이
곤충바이오엑스포를 개최합니다.

오는 8월11일부터 12일동안
곤충산업연구소 일대와
도심 행사장에서 곤충과 인간의
만남을 소재로 하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곤충을 직접 만지거나 느낄 수
있고 곤충관련 산업을 한 눈에
보여주는 등 체험위주 행사로
꾸며 유사한 박람회들과
차별화한다는 구상입니다.

(정인호/엑스포 추진기획단장)

이를 위해 호박벌과 같은
산업용 곤충은 물론 지금은
거의 보기 어려운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 등 전시대상 곤충
확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전시물 설치 등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만여 평 크기의
생태체험공원 조성과 곤충박물관
공사도 6월 이전에 마치기로
했습니다.

또 해마다 개최해온 민물고기
잡이 행사를 박람회 시기에
맞추고 축하공연 등 부대행사를
다양하게 열어 관람객 유치에
힘쓰기로 했습니다.

(브리지) 예천군은 이번
곤충바이오엑스포에 관람객
30만명이 찾아와 500억원이 넘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일부 예산을
확보하지 못하는 등 사전검토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적지 않아
행사성공을 위해서는 보다
철저한 준비와 주민공감대 형성
노력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tbc 이승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