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기업 유치에 나선
대구시가 공장 용지를
무상으로 주겠다는
파격적 조건을 제시해도
기업들이 거절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될 바에야
현재 지역에 있는 기업이라도
잘 육성하자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박석현기자의 보돕니다.
시장과 부시장을 비롯한
대구시 간부들의 요즘
최대 관심사는 우수 기업
유치-ㅂ니다.
옛 삼성상용차 부지에 남겨둔
3만 8천평과 다사 세천리의
성서5차단지 20만평 등이
유치 대상지-ㅂ니다.
산업용지로서는
대구지역에 얼마 남지 않은
노른자위지만 대구시는
땅을 공짜로 주겠다는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조건을 제시받은
삼성과 현대를 비롯한
굴지의 대기업 등은
전혀 대구에 들어올 뜻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실 기업유치를 위해 지자체
마다 저렴하게 내놓은 땅은
비수도권에 널려 있어 땅값이
문제가 아니라는 얘깁니다.
홍 철/대구경북연구원장
"땅값 싸다고 오는 것 아니다.
인재 양성, 공항 건설,생활 여건 등이 갖춰져야"
전문가들은 차라리
지금 있는 유망 기업들을
더 예우하고 육성하는 시책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의
이미지를 만드는 것이
기업 유치보다 우선돼야
한다고 주문합니다.
tbc박석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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