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자는 여자를
잔인하게 토막 살해한
현역 육군 중사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근무 지역을 무단 이탈해
돈을 받고 의료행위를 해온
공중 보건의들도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사건사고 권준범 기잡니다.
대구시 용산동 28살
유 모씨가 남자친구를
만난다며 집을 나간
것은 지난달 27일,
보름이 지난 오늘 유씨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의
한 야산에서 토막난 유골로
발견됐습니다.
<사진 + 효과음(찰칵)>
경찰에 붙잡힌 육군 모 사단
중사 32살 김 모씨는
결혼 문제로 다투던 유씨를
때려 숨지게 했습니다.
그런 뒤 유 씨의 시체를
토막내 자신이 근무하는
군 부대 야산 10여곳에 나눠
묻었습니다.
브릿지>용의자 김 씨는
자신의 알리바이를 만들기위해 서울과 광주 등을 돌며
피해자의 휴대전화를
이용하가까지 했습니다.
<우병옥/성서 형사과장>
대구의 한 치괍니다.
원장 이 모씨는
지난 2005년 2월부터
자신이 병원을 비울 때마다
공중 보건의 27살 김 모씨 등
8명에게 진료를 맡겨 왔습니다.
공중 보건의들은 무단으로
근무지를 벗어나 진료를
해주는 대가로 일당 20만원씩을
받아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씽크 - 치과 원장>
"가족들이 해외나가있어서.."
대구 수성경찰서는
모 치과 원장과 공중보건의 등
9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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