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대구과학관 건립 사업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정부가 예산상의 이유로
민자방식을
희망하고 있지만
이 방식으로는 사업이
무산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박석현기자의 보돕니다.
올해 국비 지원 예산에
기본설계용역비 16억원이 포함되면서 국립 대구과학관 유치는
사실상 확정된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최근 해당 부처인
과학기술부와 기획예산처는
예산상의 이유로 이를
당초 국비재정 사업이 아닌
민간투자사업 BTL방식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만약 BTL방식이 된다면
사업이 아예 무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BTL사업에서는 반드시
사업적격성 심사를 해야하는데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대구과학관은 큰 점수를
받지 못했기 때문에
부적격 판정을 받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당초 대구과학관 유치를 추진했던 과기정위 서상기 의원도
이에 대해 크게 반발하면서
당초 계획대로 국비 재정사업을
촉구할 계획입니다.
전화인터뷰
서상기/한나라당 국회의원
대구시도 BTL 방식의 사업은
사실상 어렵다고 판단하고
예산 지원 규모를 줄여서라도
국비 재정사업을 요구할
계획입니다.
이상길/대구시 과학기술팀장
총사업비 1350억원이 투입돼
2011년 완공 되면
영남권의 과학문화 저변 확대를
위한 중심축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던 대구과학관 건립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TBC박석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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