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구지역 공단마다
사업장 폐기물이 곳곳에 쌓여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대구시가 이달부터
대구환경자원사업소에
사업장 폐기물 반입을 중단했기 때문입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돕니다.
대구 성서공단의 한 업쳅니다.
공장 한쪽에 폐섬유가 든 포대가 잔뜩 쌓여 있습니다.
공장 밖 도로에도 폐목재와
폐섬유가 널려 있습니다.
이런 사정은 염색공단 등
다른 공단도 마찬가지로
800여개 업체에서 내놓은
사업장 폐기물이 천200여톤에
가깝습니다.
[스탠딩]
"폐섬유 등 사업장 폐기물이
이렇게 길가나 공장안에 쌓인
것은 대구시가 이달부터
대구환경자원사업소에 사업장
폐기물 반입을 중단시켰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처리 비용.
대구환경자원사업소를 이용할
경우 톤 당 비용은
3만2천원이지만
구미 영천 등 경북지역
사설 소각장과 매립장은
15만원에서 최고 20만원에
이릅니다.
[박홍기-00업체 대표]
"경쟁력이 없다.."
하지만 대구시는 지난해
반입 중단을 두차례나 연기해
줬고 각종 감사에서 지적을 받아
어쩔 수 없다고 말합니다.
[이재경--대구시 자원순환과장]
"법령 위반 사항 주민과 약속."
대구시는 쓰레기 처리를 위해
올해 염색공단에 소각장을
만들고 다른 공단에도 소각장
설치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tbc이종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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