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고통 극심 대상포진

정치경제부 박철희
PCH@tbc.co.kr
2007년 02월 09일

대상포진은 몸의 한쪽에 발진이 돋고 심한 통증을 수반하는
질병입니다

신경통,오십견 등과 증상이
비슷해 자칫 치료시기를
놓칠 수 있는데요,
잘못하면 후유증이 평생
남을 수 있습니다

박철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몸 한쪽에 생긴 띠모양의
발진,

대상포진 환자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처음에는 통증으로 시작해
2-3일 후 발진이 생긴뒤
이처럼 확산됩니다

특히 환자를 괴롭히는 건
극심한 고통입니다

인터뷰 - 환자
힘줄 뻗치는듯 깜짝 놀라고

주로 노인층에서 발병하지만
요즘은 과로나 스트레스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진 젊은층
환자도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젊은 환자

스탠딩)대상포진은 어릴적
앓았던 수두 바이러스가 죽지
않고 신경계에 남아 있다가
다시 증식해 일어나는 병입니다

가슴과 팔다리, 얼굴 등
어느 곳이나 증상이 올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 증식을 서둘러 막아야 하지만 많은 환자들이 병을 잘 몰라 치료시기를 놓칩니다

초기증상이 신경통, 오십견 등과 비슷하고 발진이 돋은 뒤에도
단순피부염으로 착각하기
때문입니다

보통 2주 정도 치료받으면 완쾌되지만 발진이 띠모양으로 확산됐다면 바이러스가 이미 신경계를 상당부분 침범한 상태여서
치료가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 상영호/피부과 전문의
노인 경우 평생 고생할 수도

갑자기 몸의 한쪽이 아프고
발진이 조금이라도 생긴다면
빨리 전문의를 찾는게 후유증을
막는 길입니다

tbc 박철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