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구를 방문한
버시바우 주한 미대사는
TBC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미국 문화원 재설치와
미국 비자문제 등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빠르면 올해 안에
비자면제 프로그램 수혜국이
될 것 같다는 얘기도 했습니다.
박석현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버시바우 주한 미국 대사는
지난 90년대에 폐쇄된
대구 미문화원의 재설치는
예산문제가 걸려 있어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버시바우 대사는 그 대신
현재 시립 중앙도서관에 있는
아메리칸 코너를 시민들의
뜻에 맞게 토론이나 영어 학습의 코너 등으로 이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버시바우 대사는 이와함께
전자여권발급이 정착되고
한국을 포함한 국가들에 대한
관련 법안이 곧 통과될 것으로 보여 한국이 빠르면 올해
첫 혜택 국가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버시바우/주한 미국대사
"정확한 시간을 예측할 수는 없지만 현재 관련 법안이 의회에
상정되어 있어 한국이 올 해 또는 내년에 혜택을 받는 첫
대상국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버시바우 대사는 또
오늘 베이징에서 재개된
북핵 6자 회담과 관련해
북한의 핵무기 완전 철폐를 위한
시발점이 될 것으로 본다고
밝히고 북한의 올바른 선택을
촉구했습니다.
버시바우/주한 미 대사
"(북한이 핵무기 철폐안에 동의한다면) 경제적인 원조와
미국과의 관계 정상화 그리고
한반도의 평화체제 수립을
보장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북한의 올바른 선택을
바랍니다."
버시바우 대사는 오늘 오후
시청과 TBC를 잇따라 방문해
미국과 대구시간의 우호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습니다.
TBC박석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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