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보신 것 처럼
단순한 법규 위반 차량에 대해 경찰이 실탄까지 쏜 것은
과잉 대응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그 것도 차량 바로 앞에서
안을 향해 총을 쏴 안에
타고 있던 10대들이 하마터면
목숨까지 잃을 뻔 했습니다.
계속해서 권준범 기잡니다.
검문에 불응하고 달아났다
대구시 평리동 주택가에 버려진 차량입니다.
앞 유리창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 총알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 있습니다.
차량 뒷 타이어는 펑크가 났고, 뒷 좌석에서는 총알이 발견됐습니다.
신호를 위반하고 달아난다는
이유로 앞 뒤에서 총알
세례를 받은 것입니다.
이 가운데 한 발은
운전석 뒷자석에 앉아있던
17살 김 모양의 어깨를 스쳐
자칫 목숨까지 잃을 뻔했습니다.
<씽크 - 여고생>
"무서웠다..정신없어서 맞은 줄도 몰랐다.."
이에대해 경찰은 도주 차량이
경찰관을 매달고 달아나는
위급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총을 쏜 것으로 문제될게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차량에 매달린 채
총을 쏜 하 경장 역시
하늘을 향해 총을 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전우관/중부서 형사과장>
하지만, 여고생 3명 등
10대들이 타고 있었던
차량 바로 앞에서 총을 쏜 것은 무리한 총기 사용이라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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