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겨울 가뭄 속에
어젯밤 경주에서 난 산불이
오늘 오전에야 겨우 진화되는 등
산불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오늘
산불 예방을 기원하는
기원제까지 지냈습니다.
박 석 기자의 보돕니다
산불이 무서운 기세로
소나무를 삼키고 있습니다
불이 주변 주택과 축사로 번질까 주민들은 뜬 눈으로 밤을 새웠고 일부는 한 때 마을회관으로
대피했습니다
어젯밤 경주시 건천읍 야산에서 난 산불은 헬기 7대 등이 투입돼
13시간만인 오늘 오전 9시쯤
꺼졌습니다
경북에서는 휴일인 그제 3건을
포함해 올들어 모두 15건의
산불이 나 발생건수가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두번째로 많습니다
대구도 산불 5건이 발생해
임야 0.6헥타르가 불탔습니다
=<화면전환>=
(효과 제문-"산불 나지 않게")
과일과 떡, 돼지머리로
정성스레 준비한 음식으로
제를 올립니다
S/U '잇따른 산불로 비상이 걸린 대구시는 팔공산 정상에서
산불 예방 기원제까지
지냈습니다'
감시를 강화하는 등
산불 예방 대책을 펴고 있지만
바짝 마른 산을 적실 비가
그만큼 절실합니다
김영의/대구시 환경녹지국장
'가뭄이 계속되면서 산불 자주 나 비가 와서 예방에 도움이 되라고..'
지난달부터 지금까지
대구의 강수량은 0밀리미터,
대구.경북지역은 최악의
겨울 가뭄 속에 산불 방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TBC 박 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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