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미스 사이공> 열풍은
대구가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최대의 뮤지컬 시장임을
확인시켜줬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구를 뮤지컬이
중심이 된 공연 클러스터로
구축하려는 계획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황상현 기자의 보돕니다.
2005년 맘마미아에서
미스 사이공 열풍까지,
대구는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에서 가장 큰 뮤지컬
소비 시장임이 입증됐습니다.
지난해 무대에 오른 공연의
유료 관객수는 서울과 경기에
이어 전국에서 대구가 세번째로 많았고 부산보다는 무려
4배 이상 많습니다.
[배성혁 예술기획 성우 대표]
이같은 수요를 바탕으로
대구에서 뮤지컬을 만들고
첫 공연을 올리는 뮤지컬
생산도시를 만들기위한 계획이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우선
뮤지컬의 무대와 세트,
의상 등을 제작, 보관하는
대규모 단지를 조성해
공연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대구의 풍부한
예능 계열 인력을 뮤지컬 기획과 배우, 스탭으로 양성하는
뮤지컬 아카데미 설립도
함께 논의하고 있습니다.
[김대권 대구시 문화산업과장]
대구시는 최근 이같은 내용의
10개년 계획안을 전문 기관에
용역을 의뢰했고
문화관광부와도 구체적인
정책 협의에 들어갔습니다.
브릿지] 그러나 대구가 뮤지컬 생산도시로 거듭나기위해서는
대구시의 발빠른 정책적 판단과
함께 무엇보다 뮤지컬에 대한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tbc 황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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