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봉덕동 캠프워커 기름유출 토양오염 사건에
대한 조사가 오늘 실시됩니다.
환경부를 비롯한 대구시와
남구청, 학계 전문가 등 10명으로 구성된 우리측 조사단은 오늘 오후 3시 캠프워커를 방문해 골프장
부지 전반에 대한 시료 채취 등 정밀검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한편 미군측은 어제 열린 대책 협의회에서 수시로 자리를
비우고 토양오염 현장을
언론에 공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이는 등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여 조사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미20지원단은 지난달 8일 캠프워커 골프장 부지에서
5천 세제곱미터 분량의 토양이 기름에 오염됐다고 40여일이 흐른 19일 남구청에 통보해
은폐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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