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중소제조업체의
체감 경기가 매우 심각합니다.
중소기업중앙회
대구 경북지회가
체감 경기를 나타내는
중소기업 건강도 지수를
조사했더니 2년 반만에
가장 낮은 수치가 나왔습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요즘 중소제조업체 사장들은
너나 없이 너무 힘들고
어렵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합니다.
전화 1
"소비가 너무 안돼 힘들다
IMF때 보다 더 힘든 것 같다"
전화 2
"지난해 보다 2,30% 감소"
중소제조업의 체감경기를
파악하는 중소기업중앙회의
2월 중 중소기업 건강도지수
즉 SBHI 조사에서도
잘 나타났습니다.
SBHI는 100을 기준으로
높을수록 호황 낮을수록 부진의 정도가 심함을 의미합니다.
C.G)대구 경북은 지난해
4월을 정점으로 계속 하락해
2월중 SBHI는 72.6으로
지난달에 비해 5.6P 낮았고,
이는 2년 반만에 가장
낮은 수칩니다.
C.G)전국 평균과 비교하면
10.3 P나 적었고 이는
2002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차이입니다.
기업들이 꼽은 경영상의
어려운 요소로는 내수부진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인건비 인상과 제품단가 하락이 그다음을 이었습니다.
윤지영 과장/중기업중앙회
"2월의 조업일 수가 적은데다
현대자동차 파업 여파로.."
대기업들의 경기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대구경북은 중소제조업체
비율이 높아 당분간
체감경기가 바닥을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TBC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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