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를 이용한 금융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경찰 수사는 진전이 없습니다.
특히 대구경북지역의
검거 실적은 전무하다고
합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돕니다.
대구시내 한 은행지점은 최근
전화 금융사기 건으로
고객 수십명이 찾아와
업무가 마비될 지경이었습니다.
문의 내용은 카드대금이
연체됐으니 현금지급기를 통해
2-300만원을 송금하라는 전화를 받았다는 겁니다.
[전화-00은행 직원]
"놀라시고....'
이렇게 전화로 금융기관이나
국민연금 등을 사칭해
돈을 송금받는 금융사기가
수그러 들지 않고 있습니다.
CG1)전국에서 신고된 전화
금융사기는 지금까지 천350여건.
이 가운데 820건이 해결됐지만
지역의 검거 실적은 전무합니다.
[스탠딩]
"전국적으로 전화 금융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검거율은 높지 않습니다.
특히 대구와 경북 강원경찰청은 단 한건도 잡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중국 등에서 인터넷
전화를 이용해 범행이 이뤄져
추적이 어렵고 돈을 찾는 곳이
서울과 경기에 집중돼
검거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지역에서도 지난해
100여건에 가까운
전화 금융사기가 있었던 만큼
경찰의 보다 적극적인
수사의지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TBC이종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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