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 교수채용 과정에서
드러난 불공정 심사는
우리 대학의 그릇된 현실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능력있는 인물보다
학연이나 지연 등이 작용되는
교수채용의 가장 큰 피해자는
결국 학생들일 수 밖에
없습니다.
박영훈 기잡니다.
교수 채용 심사에서
특정 지원자에게 노골적인
점수 몰아주기가 드러난
경북대 공대 모 학과.
그런데 이 학과의 교수 채용
파열음은 올해가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지난해에도 심사위원간에
심각한 의견 마찰을 빚어
결국 교수 채용을 하지 못했습니다.
같은 학과에서 2년 연속
불공정 논란이 일면서
교수를 뽑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문제가 불거진 채용건에 대해
학교측은 심사 유보나
재심사 등의 결정을 내리는데
채용을 미루는게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브릿지> "학생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 학교측이
재심사를 결정하기에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이 따를수 밖에 없습니다."
경북대는 올해에만
문제 학과 외
다른 학과 2곳에서도
교수 채용을 두고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교수들간의 파벌싸움으로
새 교수를 뽑지 못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들에게 돌아올수 밖에 없습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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