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마네현이 오는 24일
두번째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시마네현의 한 섬지역에서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교과서 부교재를 채택하기로 해
분노를 사고 있습니다.
양병운기자의 보돕니다.
일본 시마네현의 섬인
오키노시마 정은
독도 영유권이 일본에 있다고
주장하는 내용을 담은
부교재를 만들고 있습니다.
오는 4월 부터
소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사용할
이 교재에는 독도 관련 내용이
전체 130쪽 가운데
8쪽에 걸쳐 실려 있습니다.
특히 독도에서 강치잡이를
했다는 노인의 이야기와 함께
에도시대 부터 독도와
어떻게 관련돼 왔는 지를
강조하는등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대해 독도 관련 단체들은
일본의 독도 침탈 야욕이
표면화 되고 있다며
강력한 대응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독도 향우회는 부교재
채택 저지방문단을 구성해
현지를 찾아 항의 행진과
규탄대회를 열기로 하는 한편
일본의 부당함을 국제 사회에
알려 나가기로 했습니다.
최재익/독도향우회장
경상북도도 일본 어부가 강치를
잡은 것은 불법 어로로
오히려 부끄러워 해야 할 일
이라며 오키정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일본 정부가
최근 들어 청소년들에게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논리를
교묘하게 심어주고 있다며
독도 영유권을 둘러싼
침탈 행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tbc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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