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겨울 설봉산 절경

사회부 이지원
wonylee@tbc.co.kr
2007년 02월 01일

금강산은 철 따라 전혀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을 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합니다.

특히 눈덮인 금강산은
설봉산으로 불리는데요,
지난 주말 내린 눈이
절경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TBC 취재진이 금강산 설경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이지원기잡니다

순백색의 겨울 옷으로
갈아입은 금강산,

설봉산이라는 겨울 이름답게
울창하게 뻗은 소나무와
잣나무마다 탐스러운 눈꽃이
피어나 기품을 더합니다

오르막길이 가파른 만물상코스는
금강산 관광의 절정이라는
명성답게 웅장한 산세로
남측 관광객을 압도했습니다

사방을 둘러싼 기암괴석들은
안개와 눈발에 가려 희미하지만
그 자체가 겨울 진풍경을
자아내기 충분합니다

급경사의 철계단을 올라
천선대에 다다르자 천태만상의 바위와 깍아지른 절벽이
흰 눈으로 뒤덮여 신비로움을
더해줍니다

하늘의 신선과 선녀들이 내려와 즐겼다는 전설만큼 탁 트인
풍광이 압권입니다

인터뷰-북측안내원 17;45-17;52
"만물상중심으로 보는 경치으뜸"

구성-해금강 ;5초

동해로 뻗은 금강산 줄기가
바다위에 또 다른 자태를 드러낸
해금강,

굽이치는 동해바다와
눈덮힌 기암괴석 위를 노니는
바다새가 이채롭습니다

인터뷰-박민영 구미시 옥계동
42;09-42;20

산책로에서 바라본 삼일포는
얼어붙은 호수주변을 36개의
봉우리가 병풍처럼 둘러 싸
한 폭의 풍경화를 연상시킵니다

웅장한 산세와 대조를 보이는
고요하고 소박한 아름다움,
그리고 눈부실만큼 맑고
청정한 풍광이 바로
겨울 금강산의 매력입니다

TBC 이지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