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교수 채용과 관련된
공정성 논란은 우리 대학의
해묵은 과젭니다.
뿌리깊은 연고주의와 함께
학과장의 영향력이
결정적이라고 하는데
계속해서 정성욱 기자가
구조적인 문제점을 짚어봤습니다
교수채용을 위해서는 해당 학과 전체 교수회의를 거쳐
심사위원회가 구성됩니다
CG 심사위원장인 학과장을 포함학과 교수 3분의 2와
학과에서 추천한뒤 대학본부에서 선정한 외부 인사 3분의 1이
참여합니다. CG
스탠딩:그런데 학과장이 공식
절차를 거치지 않고 자신과 뜻을 같이하는 교수들을 위주로
심사위원을 구성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심사는 크게 세단계.
1차 서류심사는 연구 실적과
학문적 가치를 평가하는데
점수차가 크지 않습니다
CG 문제는 학과 면접과
공개 강의로 이어지는 2차평가.
여기서 학과장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이때까지 학과장만 점수를 알고있어 특정 인물을 밀기위한
조정작업도 가능합니다. CG
SYNC 지역대 교수<예를들어
세 사람 공개강의하는데(서류
심사후) 1,2,3등 가운데
2,3등 채용하려면 공개강의
적성 테스트 점수 많이 주면
순서가 바뀔수 있다>
이런 과정을 거쳐 3배수 후보를
추천하면 총장과 보직처장이
최종 면접을 하는데 순서가
뒤바뀌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SYNC 지역대 교수
<학과장 권한 절대적 행사위한
의도 참여하면 제어장치 협소>
이에따라 교수 채용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담보하기 위한 시스템 등 제도적 보완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TBC 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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