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강 유역 4개 시를
경제자유도시로 지정해
수십조원을 투입하는
대형 프로젝트가 제시됐습니다.
하지만 다른 사업들과 중복되고
일부 지역에만 국한된
사업이어서 앞으로 많은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석현기자의 보돕니다.
금호강 유역인 대구 동구와
수성구 그리고 경산 영천을 잇는
이번 사업의 명칭은 금호강
지식밸리 프로젝트입니다.
사업 계획에 따르면
cg)금호강 유역을 경제자유
도시로 지정하고 수성구에는
서울 유명학원의 분원과
국제학교를 추진하는
주거교육도시로 개발하는
안이 제시됐습니다.
동구에는 혁신도시와 연계해
500가구 규모의
태양광주택단지와 팔공산
명상웰빙타운이 들어서는
솔라혁시도시로 개발하고
경산은 세계대학도시연맹 구성과
국제모험스포츠대회를 개최하는
학원 연구도시로 개발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영천에는 군수산업과
미래형 자동차 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첨단산업도시 구상이
제시됐습니다.
전경구/대구대 교수
이번 프로젝트를 대구경북
연구원에 맡긴 지역 의원들은
가칭 대구경북 경제자유구역청을
설립해 2020년까지 15조원을
투입하는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최경환/한나라당 의원
그러나 미래형 자동차부품 생산단지를 비롯한 상당수
세부 사업들은 이미 진행되고
있는 국책사업과도 중복되고
일부 지역에만 국한된 구상이라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클로징)따라서 이번 프로젝트는
대구 경북 나아가 초광역
단위의 틀에서 논의되고
충분히 검증을 거친 뒤에야
실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tbc박석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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