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아)출연--채용 전망 흐림
공유하기
정치경제부 이종웅
ltnews@tbc.co.kr
2007년 01월 30일

대구경북지역의 채용시장은
올해도 전망이 밝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채용 직종도 생산직이나
서비스직이 대부분으로
고용의 질도 낮았습니다.

취재 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앵커)
이종웅 기자!
올해 지역 기업들의 채용 어떻습니까, 많이 뽑습니까?

기자) 네, 올해도 대구와
경북지역의 채용 시장은
잔뜩 얼어붙은채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먼저 구직자들의 말을
들어보시죠.
-------------VCR1-------------
[신동영-대구시 만촌동]
"서울 경기에 집중돼.."

[씽크-구직자]
"운전쪽 원하는데 장기적으로
일할 곳이 대구는 없어.."

CG1)대구종합고용안정센터가
상시 근로자 100인 이상 기업 301곳의 상반기 고용 전망을
조사한 결과 51.8%인
156개 업체만 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CG2)채용 인원은 지난해
천767명보다 적은 천703명이며
채용시기는 56.4%가 1분기에,
11.5%가 2분기로 조사됐습니다.

CG3)직종은 생산직이 40.3%로
가장 많고 기술.기능직은 38.6%
사무직은 10.1%순으로 나타났습니다.
------------VCR1끝------------

앵커)
뽑는 사람도 줄었고
직장다운 직장도 찾기 어렵다는 얘긴데 구직자들의 어깨가
무거울 것 같습니다.

기자)
네,그렇습니다.

채용 인원도 줄고 채용 직종도 단순 조립등 생산직에 치중돼
고용의 질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VCR2시작--------------

채용 시기가 미정이라고 답한
업체도 지난해 18.9%에서
19.9%로 높아졌습니다.

그 만큼 경기가 어렵다는 뜻입니다.

채용 사유를 살펴보면
사태는 더욱 심각합니다.

전직 등으로 인력이 줄어
이를 채우는 충원이 73.1%로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경기 악화가 계속되면서
사업 확장이나 신규 업종 진출
등은 엄두도 내지 못하는 것입니다.

대구종합고용안정센터 관계자의
말을 들어보시죠.
-----------VCR2끝-------------

----------VCR3시작------------
[신병채-대구종합고용안정센터
기획총괄과]
"경기 부진 계속 소극적 채용."

생산직을 기술 기능직보다
더 많이 뽑는다는 것은
대학 졸업자들이 각종 자격증을
따도 갈 곳이 없다는 것을
말합니다.
------------VCR3끝------------

앵커)
채용과 관련된 또 다른
조사에서는 지역의 채용시장이
서비스업에 너무 치중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요.

기자)네 그렇습니다.

인사취업 전문기업인
인크루트 조사에 따르면
최근 2년간 지역에서
채용 공고가 가장 많았던
직종은 서비스 분야가 대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VCR4시작----------

C.G)채용 공고 상위 10개 직종은 1위가 고객상담.관리로 나타났고 판매가 2위,
전화를 걸어 상품 판매를 하는 아웃바운드 텔레마케터가 3위,
일반영업이나 은행.보험 등
서비스업이 주종을 이루고
제조업은 조립.생산이 간신히
9위를 차지했습니다.

문제는 이렇게 대구의 서비스업 비중이 전체 산업의 60%로
편중돼 있어 고급 인력이 원하는 일자리가 적다는 것입니다.

한 구직자와 인적자원개발
전문가의 말을 차례로
들어보시죠.
--------------VCR4끝----------

------------VCR5시작----------
[이미정/대학생]
"IT분야 연구,개발 관련 취업 원하는데 지역 기업은 거의 없다."

[김용현/대구경북연구원
책임연구원]
"지역 특화산업인 철강이나
IT 등 연관된 연구.개발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업으로
전환해야 한다."
---------VCR5끝--------------

지역 고용시장 활성화를 위해
산업구조와 일자리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앵커)이기자 수고!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