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의원들의
연쇄 탈당사태가 예고되자 지역
여당가도 술렁이고 있습니다.
중앙위원회가 오늘 기초당원제
도입을 결의하는등 갈등봉합에
나서고 있지만 내분을
어느 정도 진정시킬 수 있을 지
두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김용우 기잡니다.
열린우리당은 오늘 열린
중앙위원회에서 기초당원제
도입을 결정했습니다.
자칫 당 분열로 치닫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던 지역 여당도
중앙위원회의 이같은 결정에
다소 안도하는 분위깁니다.
당헌이 개정됨에 따라
열린우리당 시도당은
다음달 14일 전당대회를 위한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시도당은 우선 무기 연기됐던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과
대의원을 선출할 계획입니다.
이영대/열린당 대구시당사무처장
"2일까지 후보 등록
4일 당협, 대의원 선출"
이와 함께 이번 전당대회를
조직 내부 전열을 가다듬는
계기로 삼을 계획입니다.
하지만 전당대회 의제와
지도부 선출 방식을 놓고
당사수파와 신당파가 다시
충돌할 가능성은 여전히
높은 상황입니다.
여기에다 전당대회를 위한
대의원 구성을 놓고도 적지 않은 논란이 예상됩니다.
이에따라 지역 여당 내부에서도
파열음이 커질 가능성이 큽니다.
클로징> 논란을 빚었던
기초당원제 당헌 개정안이
중앙위에서 통과됐지만
소속 의원과 당원들의
연쇄 탈당을 막을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로 남아 있습니다.
TBC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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