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감은사지 삼층 석탑의
보수 정비가 올해 끝납니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현재 보수중인 서탑에 이어
동탑도 올해 안에 정비할 계획입니다
김영봉 기잡니다
돌이 다듬어진 정도를
현미경으로 살피고 있습니다
조사중인 돌은
감은사지 삼층석탑 가운데
서탑에서 해체한 3층 옥계석과
옥계 받침석들입니다
해체된 옥계석과 받침석은
각각 4개로 오랜 세월
강한 비바람으로 구멍이
뚫리거나 틈이 생기는
판상 박리현상으로
훼손이 매우 심한 상탭니다
주조 형식으로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는 탑 꼭대기의 찰주도
풍랑을 못 이겨 구멍과 균열이
생겨 정비에 들어 갔습니다
[조상순-국립문화재연구소
학예 연구사]
해체 부분에 대한 보수는
현재 50% 이상 진행돼
8.9월쯤에 복원될 예정입니다
[스탠딩]
감은사지 3층 서탑은 현재
추진중인 3층 부재의 보수정비가 끝나는 하반기에는 옛 모습을
되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cg]
서탑은 59년과 60년에
완전 해체해 보수됐으나
시멘트 등으로 허술하게 정비돼 3층 이하 부분도 다음달부터
보수할 예정입니다
[cg]
국립문화재연구소는
95년과 96년에 완전해체 보수한
동탑도 연말까지 보존 처리를
끝낼 예정입니다
국보 112호인 감은사지
삼층석탑은 신문왕 2년인
682년에 부처의 힘으로
왜구를 물리치기 위해
세워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tbc 김영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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