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낙동강 70리
생태공원 조성에 나섰습니다.
수질오염으로 홍역을 앓는
일부 대도시와 달리 낙동강을
환경친화적인 생태체험 공간으로
개발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이승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안동댐 주변에
새로 꾸며진 월영공원입니다.
안동시와 수자원공사가
물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물 박물관과 더불어 조성한
수변 휴식공간입니다.
2014년까지 550억원을 들여
도심을 관통하는 낙동강 70리에
모두 13개 지구의 생태공원을
조성해 생태체험과 휴양관광을
유도하겠다는 안동시의 구상이
처음 구체화된 현장입니다.
(오현갑/안동시
생태환경도시조성사업단장)
관계기관 협의와
주민설명회 등으로 다소 더디게
진행됐지만 올해부터는
본궤도에 오를 전망입니다.
이미 편입부지 보상을 마친
마애솔숲 문화공원 조성사업은
다음달 본공사에 착공하고
생태교육과 습지관찰이 가능한
검암습지는 상반기 중
공사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남후면 일대에는 이 곳에
들어설 다기능 하천실험장과
연계한 수변휴양시설을 조성하고
하회마을 주변에는 전통문화
단지의 특징을 살린 생태공원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뗏목탐사나 래프팅을 비롯한
수상레저와 고택체험 등
색다른 관광상품 개발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클로징) 이러한 사업들이 모두
마무리되면 안동시는 정신문화의
수도라는 기존 이미지와 더불어
생태환경의 보고라는 또 하나의
도시브랜드를 갖게 될
전망입니다.
tbc 이승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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