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에 관광객 2백만명이
다녀가는 포항 호미곶에 세워진
풍력 발전기가 3년째
멈춰서 있습니다.
발전기가 수입산이라
부품이 없어 유지.보수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성원기자의 보돕니다.
동해안의 대표적인
해맞이 명소인
포항 호미곶입니다.
상생의 손 등 각종 조형물이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광장 한 편에는
지난 2001년 14억원을 들여
설치한 풍력 발전기가
2004년 8월 이후 3년째 멈춰서 있습니다.
(이성원=호미곶 풍력 발전기를 만들 당시에는 관광명물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지금은 이렇게 흉물로 방치되고 있습니다. )
호미곶을 찾는 관광객은
한 해에 2백만명.
고장난 채 바람을 맞으며
서있는 풍력 발전기가
보기에 안타깝습니다.
전 을채/ 대구시 진천동
(..실망이 크다.....)
관리를 맡고 있는 경상북도는
방치 3년만인 오는 3월에야
발전기를 제조한 덴마크에서
기술자를 불러 보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경북도 관계자
(..기계 1개 보고 방문 미뤄)
그러나 수리가 되더라도
지속적인 유지. 보수가 안돼
고장이 나면 세워들수 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앞서가는 과학경북이라는
구호가 무색합니다.
TBC 이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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