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이 많다는 돼지해를 맞아
요즘 출산붐이 일고 있죠.
비슷한 출산 러시가
지난 2000년에도 있었는데요,
이른바 '밀레니엄 베이비',
또는 '즈믄둥이'로 불렸던
아이들이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합니다.
박영훈 기잡니다.
<구성-초등 예비면접 모습>
겨울방학으로 조용하기만 하던
학교가 모처럼 기분좋게
소란스럽니다.
앞으로 6년 동안 다니게 될
학교에 들어선 아이들,
아직은 엄마 품이 더 좋은
영락없는 개구쟁이들입니다.
<인터뷰/취학 예비 학생>
"친구들이랑 같이 공부도 하고"
<인터뷰/학부모,아빠>
"앞으로도 건강하고 공부열심히"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이들은 지난 2000년에 태어난
이른바 '즈믄둥이'들입니다.
당시 유례없는 출산붐이 일었고,
그 덕에 올해는
초등학교 입학생수가 모처럼
늘어났습니다.
<CG-IN>
대구는 추락하기만 하던
학생수가 근 10년 만에
반전됐고, 경북지역도
지난해에 비해 취학아동이
2천여 명 넘게 증가했습니다.
<CG-OUT>
<브릿지>
"이같은 학생수 증가는
올해만의 특별한 상황으로
내년부터는 취학아동의
감소추세가 또 다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교육청 담당자>
"정부의 출산 장려책이
큰 효과를 발휘하지 않는 한.."
교육당국은 특히
지난 2001년부터 출산률의
하락폭이 컸던 만큼,
올해와 같은 반전은
당분간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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