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균 잡는 항생제,
하지만 자주 쓰면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는 사실,
잘 알고 계시죠?
그런데 대구,경북의 의원에서 감기환자에 대한 항생제와
주사제 처방 비율이
다른 지역에 비해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철희 기자의 보돕니다
항생제는 세균에
감염됐을때 치료하는 약입니다
그러나 감기 원인의 90%는
바이러스, 세균이 원인이 되는 경우는 10% 정도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감기환자에 대한
대구지역 의원들의 항생제 처방비율은 크게 높은 수준입니다
건강보험공단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2005년 대구지역
의원에서 (CG)급성상기도 감염 환자 즉 감기환자에 대해
항생제를 처방한 비율이 63.79%, 경북은 63.04%로 나타났습니다
대구는 7대 도시 가운데
두번째로 높았고 경북은
9개 도지역 가운데 6번쨉니다
인터뷰 - 류성열/계명의대 교수
과도한 사용 내성,의료비 상승 악순환
(CG)주사제 사용률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대구는 7대 도시 가운데,
경북은 9개 도 지역 가운데
각각 최고로 서울,경기나
광주에 비해 2배 가까운
비율입니다
주사약은 먹는 약에 비해 흡수는 빠르지만 급성 쇼크나 신경장애 같은 부작용 위험이 있어
신중하게 사용해야 합니다
대구는 특히 다른 시도와는 달리 항생제와 주사제 사용 비율이
모두 높은 수준입니다
특별히 필요한 경우도 있지만
대구,경북이 다른 지역에 비해
중증환자가 많은 것도 아닙니다
이때문에 지역의원들의 처방이
과도하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가운데 주사를 먼저 요구하는
환자들도 의식도 문젭니다
TBC 박철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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