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상북도의회는 어제
기획경제위원회를 열어
도청이전을 위한 조례안을
의결했습니다.
오는 30일 임시회 본회의
통과절차가 남아 있지만
큰 논란이 없을 것으로 보여
조례안은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받아 들여지고 있습니다.
정치경제팀 김용우 기자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김기자
{네}
먼저 조례안 내용을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경북 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는 어제
도청 이전을 위한
조례안을 의결했습니다.
집행부와 도의원이 발의한
2개 안을 놓고
심의를 벌인지 나흘만에
조례안을 확정한 것입니다.
어제 의결된 조례안의
핵심은 도청이전의 실질적인
업무를 맡을 추진위원회와
후보지 평가를 담당할 평가단
구성인원입니다.
그래픽 화면을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VCR#1>=====
c/g)먼저 추진위원회는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당연직 5명과 위촉직 12명 등
17명으로 구성되고,
위촉직 12명은 모두
대구,경북에 본적과 주소를 두지 않은 자로 못박았습니다.
평가단은 당초 발의안 보다
10명을 줄인 60명으로 정했고,
전문가 40명은
대구, 경북 출신을 완전히
배제했습니다.(c/g끝)
자문단은 논란을 벌인 끝에
30명이내로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이현준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장의 얘깁니다.
=====<VCR#2>=====
(이현준/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장)
기획경제위원회는 이와함께
예정지 결정은 균형발전을
고려해야 한다는 도지사의
책무조항을 놓고 논란을
벌인 끝에 주관적인 요소가
개입될 수 있다는 이유로
완전히 삭제했습니다.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결한
조례안은 오는 30일 열리는
임시회 본회의에 상정돼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앵커> 김기자
도청 이전을 위한 조례안
틀도 갖춰졌는데
이제 도청이전이 어떻게
이뤄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죠?
기자>
네, 300만 경북도민들의 최대
관심사인 도청이전은 크게
3단계로 나눠 볼 수 있겠는데요,
=====<VCR#3>=====
c/g)먼저 이달말 조례안이
도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되면 곧 바로 도청이전의
실질적인 임무를 떠맡을
추진위위원회를 구성하고
6월까지 평가기준 마련 등을
위한 용역이 발주됩니다.
이어 올해 말까지 각 시,군을
대상으로 후보지를 공모하고
이 가운데 조례안 등에 명시된
입지조건을 충족시키는
지역을 평가대상지역으로
선정합니다.
내년 4,5월쯤에는
평가기준을 확정하고 평가단
구성을 마친 뒤
평가에 들어가 내년 6월안으로
이전예정지역을 확정하게
됩니다.(c/g끝)
도청청사 건설을 포함한
이전 작업은 내년 하반기부터
시작돼 2013년 말쯤 완료될
예정입니다.
앵커> 조례안이 확정되는 대로
추진위원회 인선 작업도
이미 시작됐다면서요?
기자>
네, 경상북도는 조례안이
최종 확정되는대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하고 벌써
위촉직 12명에 대한 인선작업에
착수했습니다.
도는 대구경북 밖의 인사로
구성되는 위촉직 12명을 2배수로
압축해 이달 말 의회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반병목 경상북도 새경북기획단장의 말을 들어보시죠,
=====<VCR#4>=====
반병목/경상북도 새경북기획단장
"이달말까지 차질없이 진행할
계획"
경상북도는 도청이전작업을
신속하게 마친 충청남도의
전례를 참고해 이전작업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경북도청 이전 조례안이
확정됐다곤 하더라도
입지 선정을 위한 공청회와
평가단 구성 등을 놓고
적지않은 논란이 예상돼
예정대로 도청 이전이
추진될지는 여전히
미지수로 남아 있습니다.
앵커> 김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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