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태양광 발전소가
황금알을 낳는 사업으로
알려지면서 너나 할 것없이
뛰어들고 있는데요,
한 시공업체가 정부 지원으로
발전소를 지어준다며
사업자를 모집했지만 사업은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습니다
현장 고발 권준범 기잡니다.
경북테크노파크에 있는
태양광 발전소 시공업쳅니다.
이 업체는 2004년부터
태양광 발전소를 지어준다며
사업자를 모집했습니다.
땅만 제공하면 수십억원에
<cg>이르는 공사비는 정부
정책 자금과 은행 돈을 유치해 주겠다는 조건이었습니다.
<투자자 씽크>
"에너지 관리공단에서 지원해준다던데요..."
이렇게 전국에서 모집한
사업자만 100여명,
인,허가와 관련된 용역비용이라며 천 만원에서
5천만원까지 십억원이
넘는 돈을 받았지만
이러한 명목의 비용은 없다는게
에너지관리공단의 설명입니다.
더 큰 문제는 킬로와트당
천만원이나 드는 사업 비용.
취재진이 입수한 계약명부에
나와 있는 발전소 용량만
모두 6만5천 킬로와트,
사업비만 6000억이 넘게
든다는 얘깁니다.
과연 가능한 이야기일까?
한 해 태양광 발전소 건립
정부 지원금은 350억 정도에
불과합니다.
정부 예산을 다 끌어와도
턱 없이 부족할뿐 아니라
이마저도 담보가 없으면 대출이 엄격히 제한됩니다.
<에너지 관리공단>
사정이 이렇자 업체측은
말바꾸기에 급급합니다.
<은행과 정부에서 조달할 예정>
<무슨 담보로?>
<안되면.....일본 오릭스에서
3천억원 받아올 수 있다..>
에너지관리공단은 뒤늦게
홈페이지에 주의를 당부하는
알림글을 띄웠습니다.
브릿지>세금조차 내지 못해
사업 등록증이 말소되고,
단 한건의 실적도 없었지만,
문제의 업체는 경북 테크노
파크에 입주한 유망 벤쳐
기업이었습니다. 경북 테크노
파크라는 이름이 든든한 방패가 된 것입니다.
황금알을 낳는다는 태양광
사업, 철저한 검증이 필요합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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