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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섬유공장 불, 2명 중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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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02년 08월 23일

어젯밤 경산시 자인공단의
한 섬유공장에서 불이나
2명이 중화상을 입고
1억 천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송태섭기자의 보도입니다.






시뻘건 불길이 연기와 함께
하늘로 치솟습니다.

조립식 공장 건물 벽은
뜨거운 열기로 완전히
녹아 내렸습니다.

소방관들이 필사적으로
진화에 나서지만 불길은
좀처럼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습니다.

어젯밤 8시 20분쯤 경산시 자인면 성안화섬 공장에서 난 불은 4시간이 지나서야 꺼졌습니다.

(인터뷰-현종민/목격자)

이 불로 회사직원인 39살 박모씨와 43살 정모씨가 중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또 공장 건물 1층 6백평과 제직기 등을 태워
1억 천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불이 나자 소방차 20대와 소방대원 등 90여명이 투입돼 진화에 나섰지만 섬유가 타면서 생긴 유독가스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인터뷰-이동복/경산소방서)

경찰은 전기 합선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TBC뉴스 송태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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