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가 출연해 운영하는
학원 형태의 교육원이
농촌지역 학생들의 학습에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지자체는 이를 통해
인구 유출 방지와
인재 육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있습니다.
김영봉 기잡니다
고령에 있는 대가야 교육원
일반 사설학원과 같지만
학생들을 선발해 무료로
가르친다는 점이 다릅니다
선발된 학생들은 중학생과
고등학생 각각 90명입니다
[스탠딩]겨울 방학인데도
이 곳 대가야 교육원은
학생들을 가르치고 배우는
열기로 뜨겁습니다
강의는 하루 3-4시간씩
국어와 영어,수학,사회,
과학을 집중적으로 가르칩니다
[염미연-대가야고 1년]
[조경흠-대가여고 2년]
전국 유명학원 출신의 강사들은 지식 전달 뿐 아니라
입시정보와 대도시 학생들의
공부 방식 등 공부 외적인
것까지 가르쳐 효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습니다
[임상재-대가야교육원 강사]
교육원은 지난해 3월
인재 유출을 억제하고
지역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세워졌습니다
연간 운영비 8억원은
고령군 교육발전위원회 기금으로 충당하고 고령군이 해마다
10억원을 출연하기로 했습니다
성과도 나타나기 시작해
올해 서울대 수시모집에 2명이 합격하는 등 면학 분위기가
크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신기섭-대가야 교육원장]
대가야 교육원은 2-3년 안에
서울대와 연고대 경북대 등에
2-30명 이상 진학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tbc 김영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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