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영천에서
화물열차가 탈선해
6시간 반만에 복구됐습니다.
이 때문에 중앙선 열차운행이
오전 내내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돕니다.
시멘트를 실은 화차가
선로를 벗어나 있습니다.
바퀴는 부서져 한쪽은 선로 위에
다른 쪽은 선로 바깥쪽에
흩어져 있습니다.
선로도 50여미터 정도가
굽는 등 심하게 변형됐습니다.
[스탠딩]
"탈선된 17번째 화물열차의
대차 즉 바큅니다. 연결부위가
칼로 잘린 것처럼 날카롭게
끊어졌습니다."
사고는 오늘 새벽 5시쯤
중앙선 신녕역을 지나던
화물열차의 20개 화차 가운데
17번째 화차가 선로를 벗어나
일어났습니다.
한국철도공사는 바로
기중기 2대와 작업인부 110명을 투입해 복구에 나섰지만
6시간 반이 지난 오전 11시 반쯤
복구를 끝냈습니다.
[권순직-한국철도공사
경북북부 지사장]
"대차를 교체해서 올리면 돼"
오늘 사고로 아침 6시 반
동대구발 강릉행 무궁화호 등
여객열차 3편과 화물열차 3편이 운행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철도공사는 건설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 위원회와 함께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tbc이종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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