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미분양이 늘면서
주택건설업체들이
하도급 업체들에게 공사비로
현금 대신 아파트 등을
떠 안기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하도급업체들은
떠안은 물건을 처리하지 못해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지원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토목업자 김모씨는 지난 해
아파트 터파기 공사비 3억원대신 경기도의 아파트 상가 두 동을
받았습니다
급매물로 내놓았지만
팔리지 않아 김씨는 담보대출로 9천만원을 융통하고도
결국 집까지 팔았습니다
인터뷰-김모씨
50%는 손해..울며겨자먹기식..
재산다동원해 버텨야..
(스탠드업)
시공업체들은 최근 미분양부담이
늘면서 하도급 업체의
공사 단가를 낮추고 공사대금을 물건으로 지급하고 있습니다
결국 대물은 시세보다 싼 값에
처분되거나 금융권에 담보로
차압돼 분양시장을
교란하게 됩니다
싱크-업체관계자
가격균형깨지고 폐해많아
전문가들은 1,11대책에 따라
미분양 물량이 늘어 나는 등
건설업체들의 경영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영세 하도급업체들에
대한 대물 지급이 늘면서
자금난을 가중시켜
연쇄도산이 우려된다며
보호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TBC 이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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