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심에서 대낮에
엽총 살인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사건 발생 3시간만에
용의자가 붙잡혔는데
거액의 투자금을 날린데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 석 기자의 보돕니다
오늘 정오쯤 대구시 칠성동의
한 지하다방에서
엽총 살인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사업가인 47살 장모 씨가
머리와 어깨에 총 3발을 맞고
숨졌습니다
S/U '용의자는 사전에 확인해 둔 뒷문으로 들어와 엽총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종웅/상가 경비원
'(용의자가) 뛰어나왔는데 엽총 들고 있었고 저쪽에 세워둔 차 타고 달아났다'
용의자인 60살 이모 씨는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달아나다 교회 담벼락을 들이받고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씨는 범행 3시간전
경찰서에 영치했던 엽총을
찾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모 씨 '어제도 싸우고 계속 싸웠습니다'
경찰은 이씨가 숨진 장씨와
동업했던 사업이 실패해
거액을 날린데 앙심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우관/대구북부경찰서 형사과장 '온천 개발에 투자했다 많은 빚
을 졌다고 진술하고 있다'
경찰은 이씨와 숨진 장씨의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TBC 박 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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