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 조직들이
사행성 PC방을 운영하면서
수십억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국의 폭력 조직이
연계해 이뤄진 것이어서
더욱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황상현 기자의 보돕니다.
전북지역 최대 폭력조직으로
서울 강남에서 활동하고 있는
군산 그랜드파 두목 50살
전모씨는 사행성 PC방 업체를
만들고 가맹점을 모집했습니다.
[CG]이후 대구경북지역 총판권을 예천을 주무대로 한 삼미파에게 넘기고 삼미파는 다시
동성로파와 경산의 영대파,
동구연합파 등에게 가맹점을
운영하게 했습니다.
본사는 가맹점에게 도박용 PC를 판매하고 가맹점은 손님들로부터 판돈의 5%와 게임머니 환전
수수료 10%를 챙겼습니다.
이들이 이런 방법으로
전국 60여개의 가맹점을 통해
10달 동안 올린 수익은
60억원에 이릅니다.
브릿지] 그러나 이 돈에는
인터넷 도박을 통해 벌어들인
이익은 제외되어 있기 때문에
실제 부당이득 규모는 훨씬
클 것으로 보입니다.
폭력조직이 전국적으로 연계해 도박장을 운영한 사례는 극히
이례적입니다.
[최종원 대구지검 마약조직범죄 수사부장]
검찰은 6개 폭력조직의 8명 등 15명을 구속하고
달아난 2명을 수배했습니다.
또 이들에게서 압수한
6억3천만원의 현금과 상품권을
몰수하고 피의자들의 부동산과
예금 등을 보전조치 했습니다.
TBC 황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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