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제도와 분양가 상한제가
시행된다는 정부 발표 이후
수요자들의 관망세속에
급매물이 늘고 있습니다
그런데 대구에는 거래실종이
이어지고 미분양도 급증하고
있어 심각한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지원기자가 취재했습니다
1,11부동산 정책이 나온 직후
부동산 중개업소마다 매물을
내놓으려는 문의와 상담전화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김정수/ 공인중개사
"급매물많지만 마이너스가겨에도 거래 안되"
수요자들은 일단 여유롭게
관망하고 있지만 낙관하지는
않는 분위깁니다
이선영/ 대구시 욱수동
"정책자주바뀌고 사는집 가격내리면 옮기기힘들고 혼란스러워"
(스탠드 업)
1,11 대책이 가져온 이같은
현상이 이미 수요 공급의 균형이 깨진 대구 시장에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다는 점입니다
지난 해 입주한 한 아파트는
잔금을 치르지 못한 대형 평형 계약자 백여명이 위약금을 물고
계약을 파기했습니다
이같은 현상은 수성구와
달서구 등에서 나타나고 있고
올 상반기 입주하는 대단지에서 심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조합원분양가와 일반분양가가
다른 재건축아파트와 공급과잉인
중대형평형을 중심으로
마이너스 프리미엄 현상이
심화되고 있고 미분양도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박영곤/ 분양대행사 대표
"실수요자는 집안팔려 입주못해
이자물고 업체는 미분양 자금난"
전문가들은 이같은 현상을
부동산 거품 붕괴 조짐으로
볼 수 있다며 연쇄부도와
서민가계의 자금난 등
지역 경제 전반의 침체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TBC 이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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