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길러준 할머니의 묘소를 찾아 눈물을 글썽였다는 소가
죽자 마을 주민들이 장례까지
치러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상주시 사벌면 주민들은
오늘 오전 19살된 소가
나이들어 죽자 꽃 상여에 싣고
상주박물관 시유지까지 차량으로 운구한 뒤 매장했습니다.
장례를 치른 소는
13년전 자신을 돌봐준 당시 85살 김보배 할머니가 숨지자
축사에서 2킬로미터 떨어진
할머니 묘소까지 찾아가
눈물을 글썽였다고 전해져
마을주민들사이에서
의로운 소로 불려져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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