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농특산물 명품화 전략

이승익

2007년 01월 11일

경북북부 시.군들이
농.특산물 명품화 전략에
적극 매달리고 있습니다.

이미지 제고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 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입니다.

이승익 기자가 소개합니다.

봉화송이는 춘양목 숲에서 자라
인기가 높다보니 다른 곳에서
채취한 물량도 봉화산으로
둔갑하는 일이 적지 않습니다.

봉화군은 명품송이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해 1년여 준비 끝에 최근 지리적 표시제 등록을 마쳐 배타적인 법적지위 확보에
성공했습니다.

(전무종/봉화군 산림경영과장)

지난해 안동포에 대한 지리적
표시등록을 마친 안동시는
새해들어 안동산약으로 불리는
마의 지리적 표시제 등록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2005년 마 특구 지정 이후
소비자 인지도가 크게 높아진
것을 이용해 전국 최대산지라는
이미지 확립과 더불어 안정적인
판로개척을 위해섭니다.

(임중한/안동시 농산물유통담당)

농.특산물 특구 지정
움직임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의성 마늘과
문경 오미자 특구 지정에 이어
영주시와 영양군도 풍기인삼과
고추산업 특구 지정을 위해
연초부터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브리지) 시.군들이 이처럼
농.특산물 명품화 전략을 잇따라
추진하고 있는 것은 시장개방과
갈수록 고급화되고 있는
소비자들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동안 봇물을 이루던
공동브랜드 바람에 이은
명품화 전략이 우리농업의
미래를 담보할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tbc 이승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