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동이 불편한 장애우들은
집 밖에 나가는 일 조차
여간 불편한게 아니죠?
대구의 한 구청이 운영하고 있는장애인 이동 지원센터가
이들의 손과 발이 돼 주고 있어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권준범 기잡니다.
<씽크 "네, 내일 집앞으로 모시러 가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다리가 불편한
양영태 할아버지는 요즘
기업체 사장이 부럽지 않습니다.
전화 한 통이면 언제든
믿음직한 개인 비서가 달려오기 때문입니다.
운전에서 개인 용무까지,
집 앞 조차 드나들지 못했던
할아버지에게는 여간
반가운 일이 아닙니다.
<양영태/대구시 월성동>
"돈없는 사람이 매일 택시타고
다녀야했는데..."
대구 달서구청이
장애인 이동 지원센터를
운영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달부텁니다.
3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휠체어를 실을 수 있는
특수 차량을 마련하고,
자원 봉사자와 복지관 직원을
중심으로 지원팀까지 만들었습니다.
<브릿지>지역에서 최초로
도입된 장애인 이동 차량은
달서구에 거주하는 중증
장애인이면 누구든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달서구에만 6천 여명의
중증 장애인이 있다보니
예약이 밀릴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양영태/달서구 장애인복지>
"반응이 좋아서 차를 늘릴 계획이다..."
장애우들의 손과 발이 되고있는
이동지원센터,
장애인 복지정책의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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