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접촉사고를 내고도
목소리부터 높이는 운전자가
있다면 구미에선 조심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주요 교차로에 설치된
교통사고 감시 카메라가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김태우 기잡니다.
구미시내 한 오거리.
신호를 위반한 소형 승용차가
쏜살같이 교차로를 질주하다
승용차와 충돌합니다.
신호위반차량은 곡예를 하듯
순식간에 도로위를
한바탕 구른뒤 멀쩡하게
도로변으로 빠져 나갑니다.
목격자가없다면 누가 신호 위반을 했는지 애매한 상황입니다.
또 다른 교차로에서는 2차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갑자기 1차로로 끼어들면서
멈춰 버립니다.
마치 뒤따르던 승용차가 앞차를 추돌한 것처럼 보입니다.
[인터뷰]배기환 구미서 교통과장
-CCTV 없다면 뒤에서 추돌한
차 과실로 몰뻔했지만
동 영상 자료를 근거로 차로를 급히 변경한 앞차에 과실을 물게 됐다-
[스탠딩]구미시내에는 주요 교차로 마다 교통타워 CCTV가 설치돼 있습니다.따라서 교통사고를
내고도 오리발을 내미는
얌체 운전자가 설땅은 좁아지고 있습니다.
구미경찰서는 지난해 10월부터 시내 주요 교차로 17곳에
교통타워 CCTV를 설치해 시범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교통사고 가해 사실을
부인하던 운전자 5명에게
동영상 자료를 제시해
책임을 물었습니다.
TBC 김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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