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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채무면하려 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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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이지원
wonylee@tbc.co.kr
2007년 01월 08일

지난 5일 대구시 지산동
주택가에서 발생한 차량화재는
빚독촉을 면하기 위해
차량주인의 선배가
불을 지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후배에게 빌린 승용차에
불을 질러 차량과
차안에 있던 상품권 5천장등
2천5백여만원의 피해를 낸
혐의로 대구시 지산동 28살
이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성인오락실에 12억원을 투자했다 탕진한 이씨는 지난 5일
상품권 6만장으로 빚을 갚기로
약속했다 지킬 수 없게 되자
자신이 빌린 후배
김모씨의 차량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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