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역의 집단 급식
시설에서 식중독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식중독 하면 여름에 많이
발생 한다고 생각하실텐데,
왜 이렇게 겨울철에 식중독이
끊이지 않는 지 권준범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대구 달성군 논공공단에
위치한 자동차 부품 업체 직원 143명이 그제 구내 식당에서
점심을 먹은 뒤 설사와
복통 증세를 보였습니다.
이 가운데 61명이 어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1명은
증세가 심해 입원해 있습니다.
INT-식중독 환자
브릿지> 보건 당국은 어제부터
사내 급식을 중단시키고, 전
직원 천 4백명에 대해 역학
조사를 벌이는 한편 칼과
도마 등 환경 가검물을 채취해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1일 2군 사령부
예하 부대에서도 장병 8백여명도
집단 급식을 한 뒤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여 현재 군 당국이
원인 규명을 하고 있습니다.
겨울철에도 식중독이 잇따르고 있는 것은 집단 식중독을
일으키는 노로 바이러스가
추위에 강해 겨울철에도
활동이 활발하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대장균 등으로
인한 세균성 식중독이 주로
여름철에 발생하는 것과 달리
바이러스성 식중독은 계절과
상관없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전화 INT-안문영/市보건위생과장
또 조리 환경의 실내 온도가
높아지면서 병원성 세균도
생겨날 가능성이 높아 음식을
익혀 먹는 등 겨울철에도
식중독 예방을 위한 철저한
위생 관리가 요구됩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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