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참외가 올들어
어제 첫 출하됐습니다.
겨울철 이상고온 등으로
시설 참외의 수확 시기가
예년보다 앞당겨져
농가 소득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김용우 기잡니다.
전국 최대 참외 주산지인
성주군의 하우스 재배단집니다.
길게 쭉 뻗은 하우스를 배경으로
황금빛 참외가 주렁주렁
열렸습니다.
참외를 따는 능숙한 손놀림에
하우스 안은 어느새
수확의 기쁨으로 넘쳐납니다.
이건영/참외재배 농민
"첫 수확 기쁘고 제값 받을
수 있어 좋습니다."
베트남에서 시집 온
아내 역시 이른 아침부터
밭에 나와 수확을 하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윙김당/참외재배 농민
"사람들이 도와주고 참외 따니까 기분이 어때요?"
"좋아요."
이상 고온 등의 영향으로
예년보다 출하시기가
20일 정도 앞당겨졌습니다.
스탠딩> 올들어 처음으로
수확된 성주 참욉니다.
참외 한개값이 5천원을
호가할 정도로 농가소득에
큰 보탬이 되고 있습니다.
부족한 농촌 일손을 돕고
고품질 참외를 생산하기 위한
보온덮개 자동화 사업을
비롯해 행정당국의 지원 대책도
다양하게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창우/성주군수
"경쟁력 확보 위해 다양한
지원책 마련해 나갈 계획"
성주참외는 밀려드는
농산물 수입 개방 물결에도
아랑곳 없이 농가 소득원으로
확고하게 자리를 굳혀가고
있습니다.
TBC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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