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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담배연기 없는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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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익

2007년 01월 04일

담배연기 없는 마을,
들어보셨습니까?

봉화군 상운면에 있는
한 마을에는 담배를 피는
주민이 한 명도 없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승익 기자가 소개합니다.




삼 십여 년 담배를 피우다
최근 금연한 강성국 씨는
겨울에도 감기걱정을
하지 않습니다.

하루 두갑 씩 달고살던 담배를
끊자 스스로 느끼기에도 건강에
자신감이 생겼고 가족화합이라는
부대효과까지 얻었습니다.

(강성국/봉화군 운계1리)

강 씨처럼 금연대열에
합류하는 이가 하나 둘 늘면서
주민 120여 명인 이 마을에서는
담배연기가 사라졌습니다.

보건당국은 금연클리닉을 열어
2년 동안 꾸준히 금연홍보
활동을 폈고 이에 호응해
주민들이 노년건강을 지키자며
자발적으로 참여했습니다.

(김근연/봉화군보건소)

덕분에 이 마을은 경북에서
처음으로 금연시범 마을로
지정돼 최근에 동네입구에
현판까지 내걸었습니다.

(브리지) 이 곳이 담배연기 없는
마을로 지정되자 주민건강
증진을 위해 이 마을의 금연성공
사례를 배우려는 다른 시.군의
문의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성주와 울진 등 경북지역
시.군은 물론 부산에서도
금연 프로젝트 자료를
보내달라는 요청이 올 정돕니다.

청정지역 이미지를 가진 봉화가
주민건강 증진 프로그램까지
다른 지역에 수출하고 있습니다.

tbc 이승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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