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시리즈>선율로 밝힌 희망의 빛
공유하기
정치경제부 박영훈
news24@tbc.co.kr
2007년 01월 04일

새해를 맞아
TBC가 전해드리고 있는
희망 2007 시리즈.

오늘은 세상의 빛을 잃었지만,
음악으로 희망의 빛을 찾은
시각 장애 첼리스트를
박영훈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효과- 연주모습>

손가락의 가느다란 떨림이
가슴 울리는 선율을
만들어 냅니다.

악보가 없는 연주,
오히려 다양한 감정의 세계가
첼리스트의 얼굴에 고스란히
담겨져 나옵니다.

15살 때 수술 후유증으로
세상의 빛을 잃어버린
구남희 씨.

자신의 운명을 탓하며
방황하던 구씨에게 음악은
희망의 빛이 됐습니다.

<인터뷰/구남희 씨>
"처음에는 세상을 잃어버렸다고
생각, 몇 년동안 아무것도 안해"

앞을 전혀 볼 수 없는 구씨가
음악을 하기에 우리 사회는
너무도 배려가 부족했습니다.

<인터뷰/구남희 씨>
"시각장애인이 입학할 수 없다고 해서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하지만 귀로 들은 악보를
외우고 또 외우며
첼로를 놓지 않은 구씨는
독일에서 석사학위까지 따
촉망받는 첼리스트가 됐습니다.

<인터뷰/구씨 어머니>
"앞으로도 자신을 도와준
사람들을 위해 연주를"

얼마전 인생의 동반자까지 얻은
구씨는 앞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은 자신이 가진 수 백 가지
모습 중 한 가지일 뿐이라고
말합니다.

불행과 장애에 주저앉지 않고
자신만의 꿈을 이룬
첼리스트 구남희씨,
그녀의 선율은
진정한 희망과 행복을
담고 있습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