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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신종 프로그램으로 눈속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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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영훈
news24@tbc.co.kr
2007년 01월 04일

지난해 우리 사회에 큰 파문을 일으켰던 바다이야기 사태.

그런데 최근들어
경찰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연타나 예시 기능을 교묘히 숨긴 성인 오락실들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박영훈 기자의 보돕니다.


대구의 한 성인 오락실에
수사 경찰관들이 들이닥칩니다.

그런데 단속에 나선 경찰관들이
오락기에다 노트북 컴퓨터를
연결해 게임 프로그램을
조사합니다.

경찰이 성인 오락기를
단속할 수 있는 근거는
바로 사행성을 조장하는
연타나 예시 기능.

하지만 단속을 피하기 위해
연타나 예시 기능을 교묘히
숨긴 새로운 프로그램이
등장한 것입니다.

<씽크/경찰관>
"요즘 눈으로는 확인할 수 없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검색해서"

이른바 대박을 예고하는
예시나 사행성이 짙은
연타 표시가 오락기 화면에는
직접 나타나지 않을 뿐,
실제로는 기존의 게임과
별반 다를 게 없습니다.

<씽크/업주>
"연타 예시 업는 새로운 버젼.."

<씽크/손님>
"재미로 왔다, 20만원 잃었다."

<브릿지>
"지난해 거의 자취를 감춘
성인 오락실, 하지만 최근들어
이 성인 오락실이 다시금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도 대구시 비산동에서
대규모 성인 오락실이
단속되는 등 일주일에 평균
50여 곳이 경찰 수사망에
포착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신종 프로그램을 깐
오락실이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고 오락실에 대한
단속을 다시 강화할 방침입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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