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이같은
폐해를 줄이기 위해
지역에 진출한 대형마트에 대해
지역 기여도를 높일 것을
요구해 왔는데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박석현기자의 보돕니다.
대구시는 지난 달
이마트와 홈플러스 그리고
홈에버의 지역 대표점장들을
만나 지역 경제를 위해
우선 두 가지를 먼저 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첫번째가 대형마트 광고
전단지를 지역에서 인쇄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대형마트 전체 매출의 0.5%를
차지하는 전단지 인쇄비용은
대구 물량만해도 100억원에
이릅니다.
두번째는 대형마트에 납품을
희망하는 지역 업체들을
대상으로 대형마트 구매팀이
구매상담회를 여는 것입니다.
김철섭/대구시 섬유패션과장
"전체적인 기여도 방안 제출받기 전에 두가지 사안에 대해
협의중"
대형마트들도 대구시가
15일까지 제출해 주도록
공식 요구한 지역 기여도
향상 방안에 앞서
이 두가지 사안을 먼저
실천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 방안에는 지역상품
구입물량을 늘리고
지역민을 용역직으로
최대한 고용하는 한편
판매 대금 예치를 지역 소재
금융기관에 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습니다.
<클로징>대형마트 진입에 대한
지자체의 반발이 확산되면서
대구시가 대형마트에 제출을
요구한 상당부분이 그대로
받아들여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tbc박석현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