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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서문시장 화재 발생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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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권준범
run2u@tbc.co.kr
2006년 12월 29일

대구 서문시장 2지구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한지 오늘로
1년이 됐습니다.

서서히 안정을 되찾아가고 있는 상인들은 서문시장에서
다시 영업할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지만
쉽지가 않아 보입니다.

권준범 기잡니다.


<화면구성:2005년 12월 29일>

재산피해 천 억원,

완전 진화에만 사흘이 꼬박 걸렸습니다.

순식간에 서문시장 2지구를
삼켜버린 대형 화재로
상인 천2백여명이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지 꼭 1년이
지났습니다.

대체 상가인 롯데마트와
베네시움 건물에서는
재봉틀 소리가 요란하고,
단골 손님들의 발길도 부쩍
늘면서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000/2지구 상인>
"많이 오세요..."

브릿지>하지만, 상인들의
속 깊은 상처는 여전히 아물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1년 동안
화마가 삼켜 버렸던 상가 건물이
해체 됐을 뿐 재개발은 전혀
진척이 없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상가 건폐율,

상인들은 기존 처럼 건폐율
90% 이상을 요구하고 있지만
소방 도로 확보 등으로
실제 건폐율은 80%에도 미치지 못할 전망입니다.

<정청호/서문시장 재건축위원회>
"90% 이상 되면 순조롭게 진행"

법에 따라 재건축을 승인해야
하는 중구청은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전화/중구청 관계자>
"법을 어길 수는 없으니까.."

상인들은 낙오자 없이
모두가 2지구에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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