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7년에 문을 연
안동시 농산물도매시장이
중소도시 도매시장 가운데
처음으로 매출액 천억 원
시대를 열었습니다.
이승익 기자의 보돕니다.
안동 농산물도매시장에서
경매가 끝난 사과를
전국 각지로 실어나르기 위한
상차작업이 한창입니다.
소매코너에도 조금이라도
값싸게 신선한 청과류를
구입하려는 일반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구 17만 명에 불과한
안동시의 농산물도매시장이
개장 9년 만인 올해 매출
1,000억원 고지를 돌파했습니다.
(브리지) 광역시를 제외한
중소도시 공영도매시장 가운데
매출액 천억원을 넘은 곳은
이 곳이 처음입니다.
크기가 두 배인 구미와
포항도매시장이 올린 4백억원
안팎의 매출을 훨씬 웃도는 것은
물론 역사가 오랜 청주와
전주보다도 좋은 실적입니다.
지리적 이점과 더불어
전자경매와 인터넷을 활용한
실시간 거래정보 시스템 등
한 발 앞선 시스템 선진화
전략이 한 몫 했습니다.
안동시는 어제 도매시장
매출 천억원 돌파 기념식을 갖고
도매시장 확장 등 산지유통
기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김휘동 안동시장)
안동시는 농산물 도매시장
확장공사가 마무리되면
현재 7개 권역 34개 시.군에
이르는 출하농가와 거래선이
더욱 늘어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tbc 이승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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