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를 보내는 아쉬움과
새 해를 맞는 희망을
캔버스에 담은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소재에 얽매이지 않은데다
다양한 장르의 작가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문화 문화인 박영훈 기잡니다.
시작과 끝, 만남과 이별의
의미를 동시에 간직하고
있는 문.
문을 통해 한 해를 보내는,
그리고 또 다른 한 해를 맞는
교차된 심리가 유화로
표현됐습니다.
천천히, 그리고 조심스럽게
동그라미 속에서 나오려는
아이들의 모습은 새로운 출발과
희망을 담고 있습니다.
흙이라는 원시적 소재 위에
표현된 이 작품은 변함없는
자연의 순리를 보여줍니다.
하루, 한 달, 그리고 한 해,
인위적인 시간의 변화에
부산한 인간세계에
자연은 고요한 흐름만을
반복할 뿐입니다.
갤러리 주노아트에서
열리고 있는 '연말 새날전'에는 모두 50명의 작가가
함께하고 있습니다.
지역이나 나이, 그리고
장르에 국한하지 않은
다양한 작품들은
새로운 한 해, 희망의 메시지를 각자의 색깔로 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작가>
"보라색은 올해의 욕심,욕망이고, 하얀색은 사람들의 순결"
이번 전시회는 내일(30)부터
다음달 4일까지 열립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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