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강추위 기습

사회문화팀 박 석

2006년 12월 28일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고
매서운 바람이 불면서
기습적인 추위가
종일 기승을 부렸습니다

한동안 따뜻했기 때문에
추위를 견디기 힘드셨을텐데요,
내일은 오늘보다 더 춥습니다

박 석 기자의 보돕니다

시민들이 두터운 옷과 모자,
목도리로 온 몸을 감싼채
종종걸음을 칩니다

본격적인 추위가 찾아온
시내거리는 한산하기까지 합니다

곽민정/대구시 침산동
'갑자기 추워져서 따뜻한 옷 살려고 나왔다'

이상욱/대구시 다사읍
'춥고 바람도 불고 진짜 겨울인것 같다'

노점 상인들은 연탄불을 쬐는 등 애써보지만 밀려드는 찬바람을 당해낼 방법이 없습니다

계곡 바위 주변 곳곳은
얼음이 얼어 겨울의 정취를
더합니다

오늘 낮기온은 대구 1.2도,
구미 0.6도, 안동 영하 1.6도 등
예년보다 5,6도 낮았습니다

S/U '기온이 뚝 떨어진데다
바람마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영하 5도 안팎을
멤도는 강추위가 종일 계속됐습니다'

찬공기가 동해를 지나며 만든
눈구름이 39센티미터의 폭설을
쏟아부은 울릉도와 독도는
대설경보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김시중/대구기상대 부대장
'찬 대륙고기압 영향 내일 올들어 가장 추운 날씨, 모레 낮부터 풀려'

내일 아침기온은
봉화 영하 15도,
대구 영하 8도 등
오늘보다 5도 이상
내려가겠습니다

TBC 박 석입니다